인천 계양 솔밭주말농장 2탄~~!! 씨 뿌리고 온지 2주가 지났어요. 물도 한번 못주고... 그렇게 자주 내리던 비도 왜이리 안와주시는지... 글고 날씨는 왜이리 추워주시는지... 2주 동안 우리 상추가 나오다 말라죽거나 얼어죽은건 아닌지 무지 걱정을 하면 갔더랬죠. 울 엄니는 마구잡이로 난 채소들 새싹을 솎아줘야 한다며 커다란 이마트 봉지까지 챙기셨고...ㅋㅋ 전 아침일찍 일어나 김밥까지 쌌어요. 바로 여깁니다. 수민이네... 부푼 마음을 안고 달려갔는데 멀리서보니 아직 흙밖에 안 보이더군요. 앞쪽에 검은 비닐 덮인 곳은 감자를 심어놓은 곳이에요. 간혹 밭을 보면 이렇게 검은 비닐을 씌워놓은 곳들이 있죠? 이걸 힘들게 왜 씌워야 하나... 생각했는데... 비닐을 씌우면 햇빛을 못 받아 광합성을 하지 못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