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말농장 3

[주말농장]5월 15일 상추,쑥갓 솎아내고 열무,얼가리 뽑기

2주만이에요. 이번에도 날씨가 그닥 좋지 않아서 얼마 안컸겠거니 하고 그냥 구경삼아 갔는데... 아니 글쎄 얘들이... 서로 앞다투어 쑥쑥 큰 거 있죠. 감자도 이렇게 튼튼하게...ㅋ 전엔 아무것도 안나왔던 구멍에서도 이렇게 싹이 다 나와있더라구요. 아궁 좋아라~ 적상추도 이렇게 예쁘게 자라있어요. 솎아다 먹어도 될만큼이요.^^ 수민이가 어찌나 씨를 뭉텅이로 뿌려댔는지, 상추가 나온 곳은 많이 나오고 안나온곳은 안나오고...ㅋ 그래도 예쁘지요? 쑥갓... 저는 사실 쑥갓을 별로 안좋아라 하는데... 내 농장에서 이렇게 키워 먹으니 그 맛 참... 맛나데요^^ 열무예요. 가장 먼저 싹이 나와 기쁨을 줬던 열무가 이렇게 벌레들의 습격을 받아 구멍이 뽕뽕~ 첨엔 다 확 뽑아서 버릴라 했는데... 2주간 그냥 ..

맘's 일상 2010.05.18

[주말농장]4월 18일, 열무 싹이 났어요~

인천 계양 솔밭주말농장 2탄~~!! 씨 뿌리고 온지 2주가 지났어요. 물도 한번 못주고... 그렇게 자주 내리던 비도 왜이리 안와주시는지... 글고 날씨는 왜이리 추워주시는지... 2주 동안 우리 상추가 나오다 말라죽거나 얼어죽은건 아닌지 무지 걱정을 하면 갔더랬죠. 울 엄니는 마구잡이로 난 채소들 새싹을 솎아줘야 한다며 커다란 이마트 봉지까지 챙기셨고...ㅋㅋ 전 아침일찍 일어나 김밥까지 쌌어요. 바로 여깁니다. 수민이네... 부푼 마음을 안고 달려갔는데 멀리서보니 아직 흙밖에 안 보이더군요. 앞쪽에 검은 비닐 덮인 곳은 감자를 심어놓은 곳이에요. 간혹 밭을 보면 이렇게 검은 비닐을 씌워놓은 곳들이 있죠? 이걸 힘들게 왜 씌워야 하나... 생각했는데... 비닐을 씌우면 햇빛을 못 받아 광합성을 하지 못..

맘's 일상 2010.04.22

[주말농장]4월 4일, 씨뿌리기

아~기다리고 기다리던 주말농장 개장일! 친정 부모님 졸라서 후딱 달려가 보았어요. 짜잔~ 여기가 수민이네 주말농장이에요.^^ 울 아들, 신기한지 제 이름이 적힌 팻말을 한참동안 들여다보고 있네요. (아직 날씨가 쌀쌀해서 마스크는 울 아들에게 있어서 필수소지품이에요.ㅋ) 5평 밖에 안되지만 일년 동안 상추부터 시작해서, 고추, 감자, 고구마, 방울토마토, 김장배추까지~ 땅값 6만원 본전 뽑고 말 거예요!ㅋ 비료를 한 포대 붓고, 땅을 갈아줘야 한다는데, 아무것도 모르는 전 어리바리 서있고 친정아버지가 다 하셨네요... 우린 가만히 서 있다가 씨만 뿌리고 왔어요.ㅋ 오늘 뿌리고, 심은 것은 상추, 열무, 들깨, 쑥갓, 감자... 아... 또 하나 뭐가 있는데... 생각이 안나요..-.- 사실 저희 부모님도 ..

맘's 일상 2010.04.21